529 장

방뤼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.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어 보였다. 잠시 생각한 후, 그는 재빠르게 뛰쳐나갔다. 자신에게는 각성된 파망지안(破妄之眼)과 구중 호천양기결(昊天養氣訣)이 있으니 총알을 피하는 건 문제가 없을 터.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장닝의 안전이었다.

잠시 후, 방뤼는 흔들리는 발걸음으로 빠르게 장닝을 따라잡았다. 방뤼가 앞서 나가자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대교의 난간을 넘어 상무 빌딩으로 곧장 달려들어갔다. 잠시 멈춰 선 장닝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. "26층이야."

방뤼는 힐끗 보았다. 이 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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